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다음 달 12일까지 ‘인천 평화·안보 관광상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인천 평화·안보 관광자원을 활용한 3개 권역(인천상륙작전·강화권·옹진권) 테마 상품을 개발해 차별화된 평화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평화 관광지 인천’의 매력과 인지도를 높이려고 추진한다. 

올해는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한 스토리텔링 테마상품과 비무장지대(DMZ) 접경 지역이자 강화평화전망대와 교동도 화개정원에서 북한 땅을 직접 보는 ‘DMZ 평화의 길’이 조성된 강화권역,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이자 천혜의 자연을 품은 서해 5도 중심 옹진권역을 테마로 평화와 연계한 다양한 상품개발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는 여행사와 관광 상품을 기획·운영하는 관광업체로 신청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 발표심사를 거쳐 최대 6개의 우수 업체를 선정하고, 상품개발비와 모객 실적에 따른 홍보마케팅 비용 포함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은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접경지역을 보유했을 뿐 아니라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가진 인천상륙작전이 펼쳐진 곳"이라며 "이번 관광상품 공모로 인천 역사·생태·문화 자원을 접목한 여행상품을 발굴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지역관광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공사 국내관광팀(☎032-899-7457)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은혜 기자 ye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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