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안양동안갑 예비후보는 "김동연 경기지사는 19일 2026년부터 2035년까지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서부선 경기 남부 연장 추진 계획을 밝혔다"고 알렸다.

민 예비후보에 따르면 "서부선은 서울 은평구에서 연세대, 서강대, 여의도를 거쳐 서울대 정문으로 이어지는 노선이다. 저는 서부선을 서울대 공대를 거쳐 안양종합운동장으로 연장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임기 내내 노력했다"고 했다.

이어 "이후 최대호 안양시장과 김동연 경기지사, 그리고 이재명 대선 후보도 해당 공약을 이어 받았기에 민주당 전체 공약이라 할 수 있다"며 "현재 안양시는 ‘서울대∼안양 직통선’에 대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데, 김동연 지사는 용역을 마치는 대로 ‘계획 반영과 추가 사업 선정’을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함께 발표된 ‘GTX-C 연장’으로 기존 ‘수원역에서 양주시 덕정역’ 구간이 의정부까지 연장되고, 월곶에서 판교까지 가는 경강선은 안성쪽으로 연장하는 것으로 발표된 것 역시 안양 시민들에게는 호재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병덕 예비후보는 "위례∼과천선을 안양으로 연장하려고 계속 노력했는데 이번에 위례∼과천선 남부 연장 발표로 안양에 새로운 역을 신설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인천지하철 2호선 안양 노선 연장이 받아들여졌기에 동안구까지 지하철을 연장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이번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을 대대적으로 환영한다"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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