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22대 총선에서 시흥갑 예비후보를 현역인 민주당 문정복 후보로 단일화한다고 알렸다.

문정복 예비후보와 진보당 홍은숙 예비후보는 20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민생 파탄, 굴욕 외교,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 후보의 압도적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며 단일화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지난주 정의당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으로 입당한 양범진 공동선대위원장도 함께했다.

문 예비후보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자산과 소득 불평등 해소 ▶돌봄 국가책임제(돌봄기본법 제정) ▶녹색전환과 탄소중립 실현 ▶지방분권과 지역순환경제 실현 ▶국민 생명안전기본법 제정 ▶헌법에서 보장하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 확립 ▶일하는 사람을 위한 권리보장법 등을 약속했다.

문정복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시흥갑 지역은 야권 예비후보가 모두 단일화를 이뤄냈다"라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모두의 열망인 정권 심판을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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