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가 올해 ‘기회경기관람권’ 사업을 시작했다고 20일 알렸다.

이 사업은 70세 이상 노인, 장애인과 같은 스포츠 취약계층에 동반 1인까지 경기도 연고 4대 프로스포츠 홈경기 관람비용의 75%를 지원하는 게 뼈대다. 

지원은 경기도와 프로스포츠단이 부담한다. 

앞서 도와 경기도를 연고로 한 4대 프로스포츠(축구, 야구, 농구, 배구) 18개 구단은 지난해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도 맺었다.

도내 18개 프로스포츠단 홈경기를 온라인이나 현장 예매하면 지원받는다. 현장 예매 시에는 신분증, 장애인복지카드 등을 소지해야 한다.

경기도 내 연고를 둔 프로스포츠단은 ▶수원FC, 수원삼성블루윙즈, 성남FC, 부천FC1995, 안산그리너스FC, FC안양, 김포FC 등 축구 7개 구단 ▶수원 kt위즈(야구 1개 구단) ▶안양정관장레드부스터스, 고양소노스카이거너스, 수원KT소닉붐, 용인삼성생명블루밍스, 부천하나원큐 등 농구 5개 구단 ▶의정부KB손해보험스타즈, 수원한국전력빅스톰, 안산OK금융그룹읏맨, 수원현대건설힐스테이트, 화성IBK기업은행알토스 등배구 5개 구단이다. 

종목별 개막 일정에 따라 축구는 3월~10월, 야구는 4월~10월, 농구와 배구는 10월~내년 3월까지 즐긴다.

도체육회 이원성 회장은 "한 명의 도민이라도 더 참여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스포츠 참여기회 제공으로 경기도의 체육복지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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