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19일 IT기업 시코드와 본사 이전·신규 제조법인 설립 관련 75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맺었다. <연천군 제공>

연천군은 지난 19일 군수실에서 김덕현 군수, 홍석남 ㈜시코드 회장과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코드 본사 이전과 신규 제조법인 설립과 관련한 75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코드는 근거리 무선통신(Bluetooth) 기술을 기반으로 Push-To-Talk(PTT) 스마트폰과 연동해 국가재난안전망용 무선 PTT 주먹마이크, PTT 헤드셋, PTT 버튼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업체로 경찰청, 소방방재청, 해양경찰청 등에 납품 중이며 일본과 유럽 각지에도 수출한다.

김덕현 군수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친환경 IT기업 ㈜시코드가 연천군에 투자 결정을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업의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석남 회장은 "투자 과정에서 지역 인재를 우선 고용하고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발전하는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시코드는 연천읍 통현리 일원 약 60만㎡ 규모로 조성한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에 이전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제조업종과 첨단업종 투자기업에 대한 특별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투자기업을 적극 유치 중이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