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업·단체를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운영해왔던 홍보선(에코누리호)을 이용한 해상견학 프로그램을 학생과 일반인, 소외계층으로 확대 운영한다

우선,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해양·항만 관련 진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해양·항만에 관심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해상견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와 사회봉사 단체의 협조를 받아 일반인과 소외계층에게도 해상견학을 확대 운영한다. 일반인은 앞으로 구축될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최소 인원(40명)이 모집될 경우 해상견학을 진행할 계획이다.

견학은 매월 2~4회 진행되며, 코스는 내항에서 약 50분이 소요된다. IPA는  홍보선  탑승자를 대상으로 부두별 특징과 취급 화물, 내항 재개발, 사일로 같은 항만 관련 시설,  인천항의 현황과 역사적 가치를 소개할 예정이다. 인천 해상견학은  코로나 19 발생 이전  연간 3천 명에 달했으나, 코로나19 로 중단됐다가   재개된 지난해에는 500여 명에 그쳤다.

변규섭 홍보실장은 "인천항이 보안구역으로 일반인의 접근이 쉽지 않지만, 올해부터는 해상견학프로그램을 학생·일반인으로 확대함으로써 IPA가 지역사회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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