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가 효율적인 지하수 활용과 보전관리를 위해 2024년도 지하수자원관리사업에 20일 착수했다.

지하수자원관리사업은 농어촌지역의 지하수 개발, 이용 현황, 수질·수량 분석 등을 통해 지하수오염과 장해현상을 예방하고 난개발과 지하수오염을 방지하고자 시행하는 것이다.

2004년 화성시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경기·인천 지역 총 53개 용수구역 중 46개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으며, 올해는 화성시, 이천시, 여주시, 인천광역시 옹진군 등을 대상으로 한다.

김종성 본부장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 지하수 오염 등 영농환경의 위기 요소에 대응할 수 있도록 농어촌지하수의 지속가능한 개발·이용 방안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부터 시설재배단지의 지하수 고갈, 도서·산간지역의 국지적 가뭄 등 기후위기 대비 안정적 용수확보를 위해 순환형 수자원 구축사업을 위한 시범사업과 조사를 하고 있다.

 허수빈 기자 soop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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