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2024년 예산 6천881억 원의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사업별 재원의 적기 배분과 핵심 사업 투자 집행으로 국민 경제 회복 지원과 재무건전성 확보를 목표로 정했다.

올해 예산운영계획은 핵심 사업의 신속 집행으로 경기 회복에 동참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예산재활용(BRS)을 통한 집행잔액·낙찰차액 관리를 강화해 예산 불용·이월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항만건설·보안·안전 같은 주요 핵심 사업 예산은 지난해 대비 211억 원 증액한 2천474억 원을 편성했다. 신항 1-2단계 ‘컨’부두 건설사업을 비롯한 기획재정부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사업 총 1천151억 원 중 상반기 목표 668억 원(58%)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공공기관 사업실명제를 통해 아암물류2단지(2단계) 조성사업을 포함한 주요 사업 30건의 개요와 담당자 실명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국민의 알 권리를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규 투자사업 검증 프로세스를 강화해 경영전략, 중장기 재무계획과 연계성 강화, 투자사업 타당성 제고로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경규 사장은 "이번에 수립한 예산운영계획을 기반으로 주기적 집행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정부의 예산 신속 집행 기조에 맞춰 핵심 사업들이 적기 추진되도록 독려해 경제 회복 마중물 역할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했다.

배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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