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성남중원 예비후보가 야권 후보 단일화로 경쟁했던 진보당 김현경 예비후보와 정책 협약을 맺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는 20일 이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야권 후보 단일화에 따른 정책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에는 성남시의료원 민간위탁 반대 및 정상화 등 10대 정책 실현과 특수고용 플랫폼 설치, 취약계층 노동자 처우개선 등이 담겼다.

김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와 민생을 지키는 국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이수진 후보가 반드시 당선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21대 국회에서 다른 국회의원보다 소외계층과 노동자들을 돕도록 노력해 왔다고 자부한다"며 "검증된 실력과 재선의 힘으로 성남시 현안을 빠르게 해결하고, 일하는 사람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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