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국공립·인천형 어린이집을 포함해 공보육어린이집이 올해 73개 이상 늘어난다.

20일 시에 따르면 공보육 어린이집은 지난해 659개소에서 올해 732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국공립어린이집을 비롯해 인천형 어린이집, 공공형 어린이집이 해당한다.

시는 먼저 국공립어린이집을 추가 확보한다. 2026년까지 456개소 운영을 목표로 한다. 인천 국공립어린이집은 지난해 말 기준 340개소다. 시는 올해는 41개소를 늘려 총 381개소를 운영한다.기존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집중 전환할 방침이다.

교사 대 아동비율을 0세반 1대3에서 1대2, 1세반 1대5에서 1대4로 낮춰 쾌적한 보육환경을 제공하는 인천형 어린이집은 지난해 말 187개소가 운영 중이다. 시는 올해 12개소 이상을 신규 지정하고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108개소(전체 인천형 중 57%)의 인천형 어린이집에 재지정 절차에 들어간다.

공공형어린이집도 오는 하반기 20개소를 신규 지정해 공보육 이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132개소 운영 중인 공공형 어린이집은 우수한 민간, 가정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는 어린이집이다.

시간제 보육도 확대된다. 시는 보건복지부 시간제 보육 지정 물량 66개 반을 추가 확보해 지난해 52개 반에서 올해 118개 반으로 두 배 이상 대폭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윤은혜 기자 ye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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