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천을 경선에 참여했던 예비후보들이 김기표 후보를 중심으로 원팀이 됐다.

민주당 부천을 선거대책위는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선언했다. 서진웅·한병환·박정산 세 예비후보가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이 자리에서 박정산 예비후보는 "윤석열 검찰 공화국을 심판해야 한다는 공감대로 이 자리에 섰다"며 "법을 어긴 자를 처벌하고 억울한 자를 구제해야 하는 검찰 권력이 정적 제거 수단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한병환 예비후보는 "대통령에게 아부만 하면 지역에 대해 아는 게 없어도 공천장을 주는 정당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며 "이달 초 아무 연고도 없는 강남 3선 국회의원을 후보로 낸 국민의힘 공천이 말이 되느냐"고 꼬집었다.

서진웅 후보는 "이번 총선은 ‘부천 비전 선거’가 돼야 한다"며 "어떻게 하면 부천 쇠퇴를  막을 것인지 또 부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어떻게 발굴할 것인지 중대한 기로에 서있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김기표 예비후보는 "세 분이 민주당 승리를 위해 통합선대위 구성을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세 분의 예비후보를 비롯해 도의원과 시의원들도 함께해주고 있다. 이제 최강 원팀으로 부친시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현 정부를 심판하겠다"고 역설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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