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올해 500개 청소년·청년동아리에 전국 최대 규모인 5억 원을 지원한다.

시흥시 청소년·청년동아리 지원사업은 올해로 11년째 이어지는 시흥시 대표 청소년 활동 지원사업이다. 2014년 30개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2천482개 동아리가 지원받았고, 매년 5만 명 이상 청소년들이 참여한다.

올해는 총 500개 동아리(청소년동아리 490개, 청년동아리 10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 동아리에는 100만 원부터 130만 원까지 총 5억4천125만 원을 지원한다. 또 10월 19일 시청에서 진행하는 ‘2024 제9회 시흥시 청소년동아리축제’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금을 받은 동아리들은 한 해 동안 학교·마을·청소년기관 등에서 특색 있고 자율적인 동아리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동아리를 대상으로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를 만나 꿈과 역량을 키우는 시흥시청소년동아리아카데미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 동아리 편의도 높였다. 지난해 개발한 시흥시 청소년동아리 지원사업 플랫폼 ‘흥모임’을 통해 신청부터 결과, 정산까지 가능하고 청소년동아리축제와 권역별 다양한 활동 정보도 받아 본다.

이덕희 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전국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 시흥시 청소년·청년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동아리 활성화와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도모하겠다"며 "아울러 전용 플랫폼 흥모임을 활용해 더 쉽고 즐거운 동아리 활동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와 청소년재단은 4월 5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청소년·청년동아리를 모집한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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