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 20일 가톨릭대·부천대·서울신학대·유한대와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천시 제공>

부천시는 지난 20일 대학 4곳과 ‘부천시-지역대학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대학의 상생발전과 지역 혁신을 도모하고,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가톨릭대·부천대·서울신학대·유한대가 참여했다.

앞으로 시와 4개 대학은 ▶정례 회의를 통한 지속 교류·협력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과 공동사업 모색 추진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 등 지역사회와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지원할 계획이다.

4개 대학교 총장들은 "각 대학 특성을 살려 지역사회 각 분야에 기여하고,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길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 거주 외국인이 5만5천 명에 달해 외국인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한 시점으로, 외국인 대학생에 대한 정책도 검토해야 한다"며 "대장동 산업단지에 좋은 기업들을 유치해 대학생들이 취업할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대학과 산업체, 지자체가 협업해 인재 유입을 촉진하도록 대학이 적극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이 부천시가 지역대학과 손잡고 상생발전의 새 지평을 열어 시 미래 발전과 지역 인재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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