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10개 최종 후보작 대상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오는 4월 7일까지 진행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19일까지 새 이름 뽑기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했다. 한 달 동안 모두 5만2천435건의 새 이름이 접수된 가운데 도는 홍보, 네이밍, 역사학자, 관련 전문가의 3차례 심사 과정을 거쳐 10개 최종 후보작을 선정했다.

도는 주요 도시·지명 결합, 우리말 이름, 어감과 지명 중복 여부를 고려해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최종 후보작은 ▶경의특별자치도 ▶경현특별자치도 ▶기전특별자치도 ▶양정특별자치도 ▶온유특별자치도 ▶이음특별자치도 ▶임한특별자치도 ▶평화누리특별자치도 ▶한경특별자치도 ▶한백특별자치도다.

온라인 투표 참여 방법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후보작 10개 가운데 미래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이 될 경기북부에 걸맞은 이름을 선택하면 된다. 최대 1일 3개까지 선택할 수 있고, 기간 내 매일 참여 가능하다. 투표 참여자 가운데 추첨으로 백화점 상품권 같은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이름은 대국민 온라인 투표 결과와 심사위원 최종 심사를 합산해 결정한다. 수상작은 4월 26일 도 홈페이지에서 발표하며 대상 1명 1천만 원, 우수상 2명 100만 원, 장려상 7명 50만 원과 도지사 상장을 수여한다.

강현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희망을 담은 새 이름이 선정되도록 후보작 대국민 투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