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개통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요금이 일반 성인 기준 4천450원으로 책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1일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요금체계와 함께 열차 운행 계획, 연계 교통 등을 공개했다.

첫 열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 운행을 시작하고, 마지막 열차는 각 역에 새벽 1시께 도착해 출퇴근 직장인 등이 걱정 없이 이용하게끔 했다.

개통 초기에는 출근시간대 평균 17분 간격(동탄→수서 방향 기준 14~21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GTX-A 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되는 올해 말에는 열차를 추가 투입해 배차 간격을 단축할 예정이다.

수서~동탄역 32.7㎞는 정차시간을 포함해 약 20분이 소요된다. 승용차나 버스 대비 25∼50분가량 단축한다.

기본요금은 3천200원이다. 여기에 5㎞마다 거리요금 250원이 추가돼 수서~동탄 전 구간 요금은 4천450원이다. 수서~성남 구간은 3천450원으로 이용한다.

K-패스(5월부터 시행) 이용자는 GTX를 이용하면 사후 환급 받는다.

환급 시 수서~동탄 구간을 일반인은 3천560원, 청년은 3천110원, 저소득층은 2천70원으로 이용하게 된다.

아울러 성인 기준으로 어린이(6~12세)는 50%, 청소년(13~18세)은 10%, 경로(65세 이상)는 30%, 장애인(중증)과 유공자는 50% 요금이 할인된다.

정일형 기자 ihjung6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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