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이 학교가 학생들의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업무 개선·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이에 교육청은 지원 내실화를 위해 학교 현장에서 부담을 갖고 있는 공통행정업무를 발굴해 통합 지원과 이를 직접 수행해 학교의 어려움을 덜어줄 방침이다.

교육지원청의 이번 지원은 에듀테크, 늘봄학교 등 교육환경의 변화로 학교 현장에서는 새로운 업무가 급증하고 있고 이런 변화가 교직원의 업무 과중으로 이어져 업무 갈등의 요인이 되고 있는 게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 같이 문제점으로 나타난 학교공통행정업무를 교육지원청이 직접 수행해 줌으로써 교직원 간의 업무 갈등 요인을 줄여주는 효과도 기대된다.

교육지원청에서 직접 수행해 주는 업무는 ▶교원/지방공무원 정기승급과 호봉 재 획정 ▶기간제 교원 호봉 재 획정 지원 ▶기간제 교원 채용 지원 ▶교육공무직 급여 업무 지원(6개 직종) ▶특수교육대상 통학비 지원 등 11개 업무이며 여기에다 지방공무원 대체 직 채용 업무도 지원한다.

올해 첫 지원사업은 ‘학교 문서발송 서비스’다. 교육지원청 문서수발함에 있는 문서나 책자 들을 월 2회 우체국 택배로 학교에 직접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이는 학교의 시설관리직 공무원이 미 배치 되어 인력이 부족한 학교를 우선 지원해주는 효과다.

김선복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의 매일매일은 성장을 위한 골든타임이다"며 "학교가 학생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공통행정업무를 발굴·지원해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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