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성남시지부 소속 유지원 계장이 보이스피싱 사고를 막아 고객의 자산을 보호한 공로로 성남수정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23일 알렸다.

유 계장은 지난 18일 거래 상담 중 고액의 현금 이체를 요청하면서 불안해 하는 고객에게 보이스피싱을 의심, 이체 목적을 요청하며 시간 지연하고 경찰에 재빨리 신고해 피해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유지원 계장은 "긴장되고 떨리는 순간이었지만, 결과적으로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드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고객이 믿고 안전한 금융 거래가 이뤄지도록 친철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양흥식 지부장은 "최근 고도로 지능화된 보이스피싱 범죄가 늘어 NH농협은행 전 직원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도록 각별히 주의한다"며 "향후에도 사고를 예방하도록 성남수정경찰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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