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다음 달부터 선불제로 운영하던 인천대공원의 주차요금 수납방식을 후불제로 변경해 운영한다.

그동안 주말 및 나들이철이 되면 공원에 많은 인파가 방문하면서 선불요금인 주차요금을 결제하고자 요금소에 차량이 길게 대기해 공원입구와 진입도로인 무네미로까지 교통혼잡을 빚어왔다. 

문제해결에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차량이 공원을 나갈 때 주차 요금을 수납하도록 요금정산시스템 개선사업을 추진해 오는 31일까지 시스템 설치 및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4월 1일부터는 무인정산기로 주차요금을 납부하거나 사전정산 페이지로 이동하는 큐알(QR) 코드를 인식해 결제 뒤 출차하면 된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감면대상 차량은 행정안전부와 자격확인 시스템을 새롭게 연동해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자동으로 감면이 적용된다.

고창식 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주차요금 정산 방식 변경이 교통 정체 현상을 해소하고 공원 이용객들의 이용 편의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민호 기자 hm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