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시설 개방사업은 지역사회 공동체로서 학교시설 공유라는 시대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 인천시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올해 학교 체육시설 개방지원금과 노인 일자리 연계 실내 체육시설 관리 인력을 지원했다.

학교 체육시설 개방지원금은 운동장 개방 학교 210개교에 6억3천만 원을, 실내 체육시설 개방학교 130개교에는 9억7천500만 원을 지원했다.

운동장 개방 학교 지원금 단가는 지난해 200만 원에서 올해 300만 원이다. 실내 체육시설 개방 학교 지원금 단가는 지난해 500만 원에서 올해 750만 원으로 각각 50%씩 증액했다.

이밖에 노인 일자리 연계 실내 체육시설 관리 인력 지원도 지난해 6개교 12명에서 올해 9개교 18명으로 늘렸다.

시교육청은 원도심 지역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군·구·학교 간 주차장 개방 협약을 맺고 현재 13개 학교에서 부설주차장을 개방 중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 체육시설 개방에 따른 학교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원금 이외에 추가로 필요경비가 필요한 학교에 예산 범위 안에서 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학교 주차장 개방도 학생 안전과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고 지자체 주차 관제시스템 운영이나 안전대책 등이 충족된다면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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