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2일 저녁 ‘ 광주시’를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섰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7시 광주시 재래시장 인근 금호리첸시아 광장을 찾아 광주시 갑지역 출마자인 함경우 후보와 을지역 황명주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산과 우비도 입지 않은 채 시작된 거리 인사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많은 일정 탓에 이곳 광주에 1시간이나 늦었다"고 사과하며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상황에서도 많은 분들이 저를 기다리신 이유는 절실하기 때문이 아니냐"고 말하며 "광주시의 발전을 위해 우리 국민의힘이 민생을 망치는 세력을 저지하고 광주시를 좋게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한 비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분명히 나라를 지키고, 이 사회를 지키고, 우리 동료시민을 지키는 선거이다"며 "폭우 속에서도 자리를 지켜주신 여러분들의 마음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열심히 하는 것으로 족하지 않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비대위원장의 소개를 받고 등장한 함경우 광주시갑 국회의원 후보는 "무능한 세력들을 저지하고 국법질서를 바로잡아 3년 남은 윤석열 정권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호소하며 "이를 위해선 꼭 우리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명주 후보는 "수많은 규제로 인해 광주가 발전할 수 없다", " 한동훈과 함께 하면 광주를 바꿀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 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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