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신곡동 효자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자녀안심 그린숲은 인도 공간에 수목과 초화를 심어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자연 장애물 노릇을 한다. 차량과 보행자 간 안전 거리를 유지해 어린이들의 보행안전을 확보하고,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열섬 완화에 효과를 본다.

또 도심 녹지 확대로 어린이들의 미세먼지 노출을 줄이고, 자연과 교감하는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성장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시는 통학환경을 개선하고자 오래된 안전펜스와 보도블럭도 효과적으로 정비하고 교체한다. 4월까지 관계기관 협의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2022년부터 금오초등학교와 의정부서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도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하며 꾸준히 사업을 추진했다.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어린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학교 주변 환경 개선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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