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공공도서관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 2곳을 신설하고, 기존 5곳도 리모델링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작은도서관은 공공도서관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주민들의 참여와 자치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생활 친화적 공간이자 책을 기반으로 공동체 활동이 다채롭게 이루어지는 마을의 사랑방 역할을 한다.

7개 작은도서관 지원에 도비 4억2천만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6억 원이 투입된다. 새롭게 작은도서관이 설치되는 곳은 주민들의 이동이 많은 부천시 소사역과 안성시 삼죽면사무소다.

리모델링대상 작은도서관은 양주시 장흥, 파주시 탄현, 포천시 관인, 안양시 평촌더샵센트럴시티, 의왕시 포일숲속마을3단지 등 작은도서관이다.

김동주 도 도서관정책과장은 "도민의 독서율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공공도서관은 물론 작은도서관까지 계속해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에는 현재 1천676개소의 작은도서관이 운영 중이며, 도는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작은도서관 운영비 지원, 아이돌봄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냉·난방비 지원, 협력지원 및 활동가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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