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화성형 어린이집’을 확대 운영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출생아 수가 가장 많았던 시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운영 중인 ‘화성형 어린이집’을 지난해 15곳에서 올해는 20곳으로 확대한다.

화성형 어린이집은 민간·가정어린이집의 공공성·책무성·전문성을 강화해 보육서비스 질을 향상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요 지원 사항은 교사 인건비 지원을 통한 교사 1인당 아동 비율 감소, 영아 대상 양질의 급식·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 어린이집 환경 개선과 실내 공기질 측정을 통한 놀이하기 편한 환경 조성이다.

또 시는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해 보호자가 신뢰하는 보육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신규 지정된 어린이집은 새솔아이엘(새솔동), 하하하(동탄2동), 아이맘스(동탄4동), 포근히(향남읍), 햇살마루(봉담읍)다.

정명근 시장은 "우리 사회가 처한 저출생 문제에 대처하려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화성형 어린이집은 학부모, 원아, 보육교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사업이 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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