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가 발표한 철도기본계획과 관련, 반도체선을 유치한 이천시가 인구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

앞으로 화성 전곡항부터 강릉까지 연결하는 동서횡단선, 판교∼거제까지 연결하는 중부내륙철도, GTX-D노선이 완성되면 시민 교통편의성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리라 본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김동연 경기지사는 2035년까지 총 40조 원을 투입해 고속철도·일반철도·광역철도 27개 노선과 도시철도 15개 노선 등 총 42개 노선, 총길이 645㎞에 40조7천억 원을 투입하는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년)’을 발표했다.

경기남부 ‘반도체선’은 용인 남사 반도체국가산업단지와 원삼 반도체클러스터, 이천 부발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도는 반도체선을 서쪽으로 연장해 화성 전곡항까지 연결하는 경기남부동서횡단선도 추가 검토할 예정이다.

시는 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후속 절차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김경희 시장은 "반도체선을 비롯해 GTX-D노선, 평택∼부발선이 완성되면 이천시는 경강선, 중부내륙선과 함께 고속철도와 광역철도망을 갖춘 명실상부한 경기동남부의 철도교통 요충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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