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이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열린 IFEZ 비전·전략 2040 수립 TF 착수회의에서 간부들에게 회의 목적을 설명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도시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비전·전략을 수립한다.

2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최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윤원석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비전·전략 2040’ 수립 태스크포스(TF) 착수회의를 열었다.

비전·전략 수립은 미국·중국의 기술패권 경쟁과 공급망 재편, 보호무역 확산, 탄소중립 규제, 4차 산업혁명 기술 확산 등 급격한 대외 환경 변화 대응에 목적을 뒀다. 또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노동 공급 감소, 공급망 다변화, 과도한 규제, 기업성장 사다리 약화 등 기업 전반의 역동성 저하에 적극 대응하고, 인천이 초일류도시로 도약하는 데 IFEZ가 견인차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

5월 말까지 운영하는 TF는 ▶투자유치 업무 혁신(투자유치 전략, 프로세스 체계화, 경제외교 플랫폼, 개방형 협업) ▶뉴홍콩시티·제물포르네상스 초석(경제자유구역 확대, 가용 용지 확보, 산업단지 등 조성 지원, 도시 인프라 구축)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글로벌 기업-창업 초기 단계부터 해외시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생태계 조성)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 유치(혁신 창업가 유치, 투자·수출 지원, 기업 지원 프로그램 신설, 애로 해결과 규제 개선, 스타트업 펀드 조성) ▶글로벌 미래도시 조성(최상 정주 여건 조성, 워터프런트 사업, 친환경 생태도시, 도시관리비용 절감, 스마트시티 확장) ▶ESG 경영·조직문화 개선(ESG 경영 도입, 미래 전략 수립, 3대 경영혁신, 소통과 협력으로 활력 넘치는 조직 운영) 등 6개 부문의 미래 발전 방향을 도출할 예정이다.

TF는 내·외부 환경 분석과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자문·협력을 통해 대응 과제를 발굴한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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