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희경 의정부갑 후보가 의정부 숙원사업을 해결하고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

전 후보가 지난 22일 정부과천청사를 찾아 박 장관에게 전달한 건의서에는 대표 공약인 국비로 캠프 레드 클라우드(Camp Red Cloud) 디자인산업단지 개발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국토부 소관 사업인 ▶의정부 4개 중첩과제 철폐 ▶8호선·SRT 의정부 노선 제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1호선·GTX-C 의정부 구간 지하화와 지상체육공원화 ▶1호선 증편 운행을 포함했다.

CRC디자인산업단지 사업은 특별법상 부여하는 규제특례와 고도의 자율성을 확보해 클러스터 조성, 교육기관 유치, 디자인산업과 교육 특성화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주무부처인 국토부의 긍정 검토와 꾸준한 관심이 선결과제로 지목돼 왔다.

전 후보는 "의정부는 미군반환 공여지라는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가졌어도 개발 적기를 놓쳐 지역 활력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국가 안보 같은 중첩규제로 가로막힌 의정부의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공정이 실현된다"며 국가 차원 사업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에 박 장관은 "건의해 준 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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