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38개 정당이 253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다.

이에 따라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역대 가장 긴 51.7㎝에 달하게 됐다.

투표용지가 길어지면서 투표지 분류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돼 비례대표 선거 개표는 100%로 수개표로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비례대표 후보 등록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가장 많은 35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30명의 후보를 등록했다.

최근 지지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조국혁신당은 25명을 등록했다.

이어 자유통일당이 20명을 등록했고, 녹색정의당이 14명, 새로운미래는 11명, 개혁신당은 10명을 각각 등록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88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68명), 40대(45명), 30대(22명), 70대(19명), 20대(11명) 순이다.

여성 후보 추천 현황을 보면 국민의미래 18명, 더불어민주연합 16명, 조국혁신당 13명, 자유통일당 10명, 녹색정의당 8명, 새로운미래 6명, 개혁신당 5명으로 나타났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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