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가 언론사 최초로 진행하는 어린이 글쓰기 프로 ‘글쓰며 놀아봐요’ 첫 수업이 22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인천지역 초등학생 23명을 대상으로 세 달간 ‘기자가 될래요’ 등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호일보가 언론사 최초로 진행하는 어린이 글쓰기 프로 ‘글쓰며 놀아봐요’ 첫 수업이 22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인천지역 초등학생 23명을 대상으로 세 달간 ‘기자가 될래요’ 등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호일보가 언론사 최초로 진행하는 어린이 글쓰기 프로그램 ‘글쓰며 놀아 봐요’가 세 달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글쓰며 놀아 봐요’는 인천지역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22일부터 매월 격주 금요일 2시간씩 ▶글쓰기 배워요 ▶기자가 될래요 ▶시인이 될래요 ▶수필작가가 될래요 등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이태희 인천대 교수와 안정헌 작가, 기호일보 한동식 부국장이 수업을 진행한다.

첫날인 22일 기호일보 본사 대회의실에서 초등학생 23명과 학부모, 지도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진행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도 수업 전 회의실을 찾아 학생·학부모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기호일보 한창원 사장은 축사에서 "어린이들에게 행복하게 글 쓰는 법을 가르쳐 주고 싶은 마음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어린이들과 같이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열심히 잘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첫 수업을 맡은 이태희 인천대 국문과 교수는 신나는 영상과 함께 프로그램 시작을 알렸다.

어린이들은 조를 구성해 끝말 잇기를 통해 문장을 완성하는 수업과 조원들과 한 문장씩 이어서 글을 작성하며 재미있는 글쓰기 시간을 가졌다.

송원초에 재학 중인 김도연(13)양은 "수업이 지루하지 않고 즐거웠다"며 "특히 친구들과 토론하고 발표하는 시간이 가장 인상 깊었고, 다음 수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아초 이윤슬(11)양 역시 "수업이 너무 재미있고 신났다"며 "조원들과 즐겁게 글쓰기 수업을 하니 지루하지 않았다"고 했다.

학부모들도 수업에 긍정적이고 기대하는 반응이다. 한 학부모는 "아이의 문해력을 키우고 싶어 프로그램을 찾다가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알게 됐다"며 "시인·기자 등 다양한 강사들을 통해 글쓰기를 경험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진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훈 인턴기자 jbh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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