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이 1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이 봇물을 이루며 선거운동이 분주하게 돌아간다.

국민의힘 박성중 부천을 후보와 부천병 하종대 후보는 지난 23일 각자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끌어들이며 세를 과시했다.

박성중 후보는 "부천의 교통 혼잡과 낡은 주거·교육환경은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20년간 장기 집권하면서 실천은 하지 않고 안주한 결과"라며 "부천을 확실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후보 중 유일한 도시행정 전문가인 저를 당에서 ‘전략공천’한 만큼 당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역설했다.

하종대 후보는 "부천 숙원사업 해결의 적임자가 하종대"라고 자처하면서 "전임 국회의원들이 해내지 못한 사업의 일환으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용적률을 올리는 일을 쾌도난마로 이뤄 내겠다. 부천시민은 고품격 주거시설과 우수하고 다양한 교육환경, 편리한 교통수단을 원한다. 부천을 오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새로운미래 장덕천 부천병 후보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국회가 국민을 위한 민생에 신경 쓰지 않고 탄핵과 방탄에 매몰돼 국민들의 피로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새로운미래는 제3지대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민생경제와 물가를 잡는 데 노력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부천시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민주·진보 통합 이종문 후보도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부천에서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교육받고 미래를 꿈꾸려면 가용 예산을 적극 투자해야 한다"며 "노동이 존중받고, 노동자 서민이 보람을 느끼며 함께 사는 부천을 만들겠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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