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26일 시 서부보건소에서 오는 시민을 대상으로 피부질환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한국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 한센사업과 연계해 마련된 것으로 협회 소속 피부과 전문의가 습진, 지루성 피부염, 무좀, 알레르기 등 성인 피부질환을 검진할 예정이다.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선착순 100명에 대해 검진하며 피부약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한센병 등 피부질환은 예방이 중요한 질병인 만큼 꾸준하게 피부 건강을 살피고 의심 증상이 있을 시 신속하게 검진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한센복지협회는 국내 한센병 퇴치를 목표로 한센사업을 추진 중이며 한센병이 치유된 한센서비스대상자에 대해서는 재발 예방, 후유증 치료, 재활사업, 생계지원 등 의료 및 복지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한센병은 나균 감염에 의해 발병되는 2급 법정 감염병으로 만성 전염성 질환으로 주로 피부와 신경에 증상이 나타나며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 신경계 합병증으로 사지 무감각 등 후유 장해를 남길 수 있어 조기 발견에 따른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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