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지원청이 최근 삼목초등학교에서 ‘남부 마을장독대’ 행사를 운영했다고 25일 알렸다.

영종지역 초·중학교 24가족을 대상으로 학생-학부모-마을이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 방식 그대로 장을 담그고 잘 발효된 된장과 간장을 지역 홀몸노인에게 나누며 마을교육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실천하는 사업이다.

영종권역과 제물포권역으로 나눠 운영하며, 올해 6년 차로써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전통문화를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행사 참여 가족들은 강사 시연에 따라 메주와 천일염을 이용해 전통 방식 그대로 된장을 담그고 고추장을 만들었으며, 7개월 동안의 숙성기간을 거친 뒤 지역 홀몸노인 등에 오는 11월께 나눌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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