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염태영 후보는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내놓은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 "정부는 꼭 실천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염태영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줄기차게 주장하고 있고, 금번 총선 공약으로도 제시한 ‘특례시 지원 특별법’ 공약을 윤석열 대통령이 받았다. 크게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름뿐인 특례시가 아니라, 명실상부 제대로 된 특례시가 되려면 광역시 수준의 행정적, 재정적 권한이 뒷받침돼야 시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데, 이러한 문제 제기에 공감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며 "저와 똑같이 대통령께서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약속하신 만큼 이번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이 특례시 지원 만큼은 반드시 이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윤 대통령께서는 지난 2022년 5월 지방선거를 목전에 둔 때에도, 수원을 찾아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에 적극 나설 것처럼 말씀해 놓고는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었는데, 이번에도 그런 공수표가 반복돼서는 절대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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