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안양동안갑 국회의원 후보는 25일 국회에서 같은 당 서울 관악갑 박민규 국회의원 후보와 ‘서울대∼안양 직통선’(서울 서부선 경기 남부 연장) 추진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 후보 측에 따르면 이날 기자회견은 민 후보와 박 후보가지난 21일 ‘서울대∼안양 직통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포함을 비롯해 앞으로의 실천 계획을 힘 있게 추진하자는 정책협약을 맺은 데 따라 마련됐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 19일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서 ‘서부선 경기 남부 연장’을 추가 검토 사업으로 선정, 발표한 바 있다.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은 앞으로 10년간 40조 7천억 원이 투입돼  경기도와 수도권의 철도 지도를 바꿀 ‘메가톤급 계획’으로 평가된다고 민 후보 측은 설명했다.

민병덕 후보는 "지난 4년간 국토부 장관, 서울시장, 서울대학교 총장을 두루 만나 ‘서울대∼안양 직통선’의 비전을 설득했고, 이것이 서부선 ‘서울대입구역∼서울대정문역’ 연장으로 반영돼 ‘서부선 경기 남부 연장’ 추가 검토 사업 선정까지 이어졌다"고 그간의 경과를 강조했다.

이어 "‘서울대∼안양 직통선’ 연결은 서울대 캠퍼스의 안양 확장임과 동시에 서부선으로 연결된 여의도의 금융 자본까지 결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스탠포드 대학교와 실리콘 밸리가 만들어 낸 시너지가 안양에서 펼치지지 말란 법이 없다. ‘서울대∼안양 직통선’을 통한 경기 남부와 서울 서부권의 동반 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