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효은 오산 후보가 25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기자회견를 갖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차상명 오산 제1보궐선거구 경기도의원 후보와 이상복·조미선 시의원, 당직자 50명이 함께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우리 아이가 마주할 미래는 희망보다 절망에 더 가깝다"면서 "오산의 미래 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 담대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이어 ▶서삼오산 ▶미인오산 ▶자족오산 ▶활력오산 ▶건강오산 등 핵심공약을 제시하며 "오산을 자랑스러운 도시로 바꿔보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민주당이 오산에서 국회의원 5선을 내리 했지만 얼마나 좋아졌는지 묻는다면 쉽게 대답하지 못한다"며 "2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동안 인근 화성, 평택, 용인의 눈부신 발전을 그저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다"고 직격했다.

김효은 후보는 "제가 생각하는 정치의 존재 이유는 민생"이라며 "대한민국과 오산시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오산 시민분들께 결과로 인정받겠다"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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