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문준석(33)이 ‘2024 민속씨름 평창 오대산천 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9번째 장사 타이틀을 거머줬다.

문준석은 25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팀 동료 허선행을 3-1로 제압하며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문준석은 결승 첫 번째 판과 두 번째 판을 들배지기로 잇따라 제압해 2-0으로 앞섰다.

반격에 나선 허선행에게 세 번째 판을 같은 기술인 들배지기로 내줬지만 네 번째 판에서 끌어치기로 승리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앞서 문준석은 8강에서 팀 동료 임종걸에 부상 기권승을 거둔 뒤 준결승서 이광석(울주군청)을 2-0으로 꺾고 장사결정전에 진출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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