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제8회 여주흥천남한강벚꽃축제가 기상 악화와 개화 시기 지연으로 일주일 연기됐다.

25일 벚꽃축제위원회에 따르면 꽃샘추위와 주말 비 예보로 벚꽃 개화 시기가 늦어지리라 예상돼 오는 29일부터 개최할 예정이던 여주흥천남한강벚꽃축제를 4월 5일부터 7일까지로 일정을 바꿨다.

이번 축제는 흥천면 귀백리와 율극리, 상백리 일대에서 ‘즐겨 봄, 느껴 봄, 함께해 봄’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체험거리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또 벚꽃 요정 선발대회, 어린이 동시 쓰기, 벚꽃길 인생네컷 포토존 등 벚꽃과 어우러질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이인묵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가 늦어진 만큼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먹거리·즐길거리를 준비하겠다"며 "가족, 연인과 함께 흥천 벚꽃길에서 봄 내음을 만끽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갖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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