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시민들에게 공직자 청렴 의지를 알리고자 시청사 본관에 ‘청렴계단’을 조성했다.

시는 직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1층 중앙계단에 청렴 관련 문구를 담은 디자인 패널을 부착했다.

청렴계단 문구는 ‘청렴한 오늘, 당당한 내일’, ‘청렴한 마음이 on, 안양에 부패는 off’, ‘청렴의 메카, 공정한 안양, 시민의 선택’ 등 지난해 실시한 직원 대상 청렴 콘텐츠 공모전에서 수상한 청렴 슬로건을 활용했다.

시는 일상에서 접하는 계단을 오르면서 자연스럽게 청렴의지를 다지도록 청렴계단을 꾸몄다.

시는 기존 자기주도 청렴상시학습, 안양청렴학당, 청렴지기 워크숍에 더해 올해는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 청렴 라이브 콘서트 등 직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렴도시 위상을 이어 갈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직원들이 계단을 오르면서 생활 속에서 청렴을 다짐하고 실천해 주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이 되도록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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