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가운데)이 25일 시청에서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한다.   <광명시 제공>
박승원 광명시장(가운데)이 25일 시청에서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한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글로벌 공정무역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토대를 공고히 한다.

시는 2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광명시 공정무역기업 육성과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은 ▶공정무역기업 육성 지원 ▶공정무역 제품 개발 지원 ▶공정무역제품 인증 컨설팅 ▶공정무역 캠페인, 교육, 홍보·사회활동 ▶글로벌 도시, 학교, 생산자와 자매결연 사업 추진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는 국내 공정무역 제품 홍보, 마케팅과 올바른 유통, 판매 지원, 공정무역기업 육성, 컨설팅을 목적으로 2012년부터 활동하는 단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공정무역이 시민들 일상문화로 자리 잡도록 선도적으로 공정무역 사업을 추진 중이다"라며 "공정무역이 지역에 자리 잡으려면 시민 인식을 개선하고 판매처를 확대하는 등 기반을 조성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와 지속 협력해 공정무역 가치를 확산하고 윤리적인 소비를 촉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공정무역 활성화 기반을 다지는 한편, 올해 공정무역 제품을 생산·가공할 공정무역기업을 발굴·육성하고, 광명시 공정무역 브랜드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해 ▶공정무역 오픈박스 ▶공정무역 학교 ▶공정무역 동아리 ▶공정무역커뮤니티 컨설팅 ▶공정무역기업 육성사업 ▶공정무역 페스티벌 ▶공정무역 2주간축제 ▶공정무역 활동가 양성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5월 10일 ‘공정무역도시다움’을 주제로 ‘제5회 광명 공정무역 페스타’를 진행한다. 시 공정무역 실천 기관들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공정무역 제품을 만나는 ‘빛나는 편의점’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마련한다. 공정무역 시민 참여 독려를 위해 ‘공정무역도시 광명체’ 타이포그래피 공모전도 연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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