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5일 오후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 건설 공사와 관련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원석 인천경제청장과 시공사인 디엘이앤씨㈜ 이동희 토목사업본부장, 지문철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장이 참석했다.

상생협약에는 인천지역 소재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와 지역 자재·장비 사용, 지역 인력 일자리 창출 내용이 담겼다.

인천경제청은 공공부문 건설공사에 지역 업체가 참여하도록 시공사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간담회를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행정 지원에 나서 실질적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지난달 착공한 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 건설 공사는 총 사업비 2천225억 원을 투입해 6공구 호수~아암호수를 연결하는 북측 연결수로(1.03㎞)와 차도교·보도교 각 2개소, 수문 1개소, 6공구·아암호수 준설을 진행한다. 더불어 친수 스탠드 설치와 수변로드, 친수공간 확장, 호안옹벽 경관 개선을 통해 2027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상생협약을 계기로 지역 건설업체들이 건설공사에 참여할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