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 숭렬전 제향에는 초헌관에 방세환 광주시장, 아헌관에 유병기 하남문화원장, 종헌관에 한낙교 남한산성 숭렬전 참봉이 참석해 백제를 창건했던 온조왕의 의지와 남한산성 축성 총책임자인 이서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는 데 의미를 더했다.
제례는 예법에 따라 전통 제례 절차인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로 진행했으며 품격 높은 제례악과 일무가 어우러져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 시장은 "선조들의 업적과 정신을 본받아 광주 발전과 전통 제례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숭렬전 제향은 2008년 4월 21일 광주시 향토문화유산 무형문화유산 제1호로 지정됐으며, 매년 춘계·추계 2회에 걸쳐 거행한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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