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대규모 교통유발시설로 인한 주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감시단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25일 시청 여유당에서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불편사항을 감시·제보하는 시민감시단을 위촉했다.

현재 시는 대규모 교통유발시설이 증가하는 데다, 창고시설의 경우 대형 화물차량 통행으로 주거·교통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다.

‘남양주시 대규모 교통유발시설 시민감시단 설치 및 운영 조례’에 근거한 시민감시단은 ▶건축법을 위반해 대규모 교통유발시설을 무단 증축 또는 용도 변경하는 행위 ▶도로법과 주차장법을 위반해 대규모 교통유발시설에 출입하는 교통수단을 사용하는 행위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해당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에 부합하지 않게 대규모 교통유발시설을 사용하는 행위에 대한 감시·제보 임무를 수행한다.

이날 위촉된 시민감시단원 18명은 2026년 3월 24일까지 활동한다.

주광덕 시장은 "주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감시단과 함께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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