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25일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정비계획법 개정 등 이른바 킬러규제 해소 등 ‘4·10 총선 경기도 9대 공약’을 발표했다.

9대 공약은 ▶수도권 정비계획법 개정 추진 ▶경기도내 광역교통망 연결 ▶경기도민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첨단 일자리 플랫폼 구축과 글로벌 반도체 벨트 육성 ▶경기도 미래세대 청년 복지 강화 ▶경기도 여성의 안전과 건강 돌봄 ▶경기도 동북부 국립의과대학 유치와 공공의료원 설립 ▶경기도 관광산업 육성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RE100 플랫폼 구축이다.

규제 해소 방안은 ▶수도권 정비계획법 개정을 통한 경기도 미래 성장동력 확보 ▶성장촉진권역(김포·고양·파주·양주·동두천·연천·의정부·포천·가평·구리·남양주·하남·광주·이천·여주·양평·용인 일부) 신설 ▶과밀억제권역 일부 지역 성장관리권역(부천·광명·시흥·안양·군포·의왕·과천·수원·성남) 지정 등이다.

이어 도내 광역교통망 구축안은 ▶경부선·경인선·경원선·경의선 지하화 ▶3호선·5호선·6호선·8호선·9호선 연장 ▶경강선, 신안산선, 동탄·부발선, 서부선, 인덕원·동탄선 조기 완공 ▶GTX A·B·C노선 연장과 조기 완공 ▶D노선 연장, E·F·G노선 신설 등 교통망 확대 구상을 제시하면서 출근 30분 시대 실현을 약속했다.

주거분야에서는 주거계획도시 특별법 제정에 따라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지정 지원 ▶재건축·재개발 용적률 500% 상향, 안전진단 면제, 규제 완화, 절차 간소화 ▶1기 신도시 재건축·재개발 지원-성남 분당, 안양 평촌, 군포 산본, 부천 중동, 고양 일산 등을 제시했다.

더불어 경기 남부에 글로벌 반도체 메가시티를 조성하고, 경기 북부 접경지역에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의 ‘반도체 벨트’ 구축도 공약했다.

이 밖에 ▶천원의 아침밥 고3까지 확대 지원 ▶경기도 The 경기패스 청년 추가 지원과 청년 월세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확대와 남성 추가 지원 ▶공공의료 인프라 부족한 북부·동부지역 공공의료원 확대 등도 내걸었다.

이재휘 민주당 경기도당 사무처장은 "이념으로 정쟁을 도모하기보다는 경기도민이 좀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환경, 조건 개선을 염두해 뒀고 현실을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공약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