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재순<사진> 수원무 후보는 25일 예금보호 한도를 1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근로자 재산 형성을 지원하는 재형저축 재도입 등 민생보호와 자산형성 지원제도 공약을 25일 발표했다.

박 후보는 현행 예금보호 한도 5천만 원은 2001년 이후 20여 년간 동결됐고 1인당 GDP 2.7배 상승이나 주요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1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겠다는 내용을 총선 공약으로 채택했다.

또 ▶금융투자 소득세 폐지 ▶개인종합자산관리 계좌 비과세 혜택 확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국민연금 개혁방안 마련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구축으로 금융 서비스 종합 제공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신용 대출 확대 ▶근로자 재산형성을 지원하는 재형저축 재도입 등을 공약했다.

이 중 과거 재형저축은 1976년 도입돼 연 10%가 넘는 높은 금리를 제공하며 신입사원 1호 통장이라는 별칭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2013년 부활한 재형저축은 정부 보조 없이 비과세 혜택만 제공 중이다. 만기 10년 적립형 저축 상품으로 예적금 상품에 비해 이자가 다소 높지만, 가입 대상이 연봉 5천만 원 이하 근로자와 종합소득 3천500만 원 이하사업자로 문턱이 높다고 박 후보는 설명했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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