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용우<사진> 인천 서을 후보가 25일 ‘수도권 서북부 중심도시 서구’를 슬로건으로 공통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서구의 해결사’를 자처하며 임기 내 서구 지역현안 해결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서구을 공통 공약은 ▶청라나들목 진출입로 병목현상 해소 ▶수도권매립지 종료 후 문화체육시설 설치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공항철도 증편과 배차 간격 단축 ▶서울 9호선~공항철도 직결 노선 추진 등이다.

이 후보는 ‘서구는 인천에서 부평 다음으로 서울로 통근·통학하는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하지만 서구와 서울을 오가는 주요 진출입로인 청라나들목에서 병목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청라나들목 병목현상 해결을 위한 진출입로 확장 등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구 주민들은 여전히 수도권매립지 사용이 연장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며 "수도권매립지가 기존 계획대로 2025년을 마지막으로 정상 종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 매립지 부지에 문화체육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지역에는 여전히 활용할 수 있는 부지가 많다. 검암경서동의 검암역 역세권, 연희동의 연희공원 인근, 청라 국제업무단지 등이 대표적"이라며 "서구가 자족도시로서 한 단계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서구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업 유인책을 적극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우 후보는 "서구가 수도권 서북부 교통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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