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나태근 구리시 후보는 선거사무소(경춘로219 14층)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나 후보는 지난 24일 열린 개소식에는 전 현직 시·도의원과 유관단체 관계자 등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경선에서 경쟁했던 박영순·송재욱·송진호·정경진 전 예비후보들과 경선 휴우증을 봉합하고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석해 원팀을 이뤘다.

이날 구리시에서 국회의원 3선을 역임 한  전용원 의원은 축사에서  "종북 세력이 주류에 진출하려는 것을 막아야만 한다"며 "국가적 위기 상황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선거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명우 총괄선대위원장과 박영순 전 시장은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 집권여당에서 가장 힘 있었던 윤호중 의원이 구리 발전을 위해 제대로 한 일이 없다는 것이 많은 이들의 생각이다"고 주장했다.

나태근 후보는 "구리는 한때 수도권 동북부 교통의 요지로 발전의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일자리가 없고 교육환경도 열악한 베드타운이 됐다"며 "오랜 기간 정체됐던 구리를 가장 빠르게 바꿀 수 있는 현실적 방법이 바로 서울 편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 편입을 통해 고도화되고 정교하게 완성된 서울의 인프라를 가져올 수 있고 시민의 삶이 확실히 변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울특별시 갈매동, 서울특별시 인창동, 서울특별시 동구동, 서울특별시 교문동, 서울특별시 수택동, 서울특별시 토평동이 될 수 있다"면서 대통령과 서울시장, 구리시장이 모두 국민의힘 소속인 이번 선거가 <서울 편입>을 실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강조했다.

끝으로 나태근 후보는  <서울 편입>은 구리발전의 마침표가 아닌 시작일 뿐이다"라며, "서울편입을 토대로 교통, 일자리, 교육, 복지 4대 분야의 획기적 변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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