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지난 25일 월드비전 인천후원연합회와 조식지원사업 참여 학교들이 위기 아동 특별지원금 전달식과 조식지원사업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월드비전 인천후원연합회는 이날 시교육청에 인천지역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목표로 3억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지원금은 유·초·중·고 학생들에게 ▶꿈지원금 1천500만 원 ▶의료비 3천만 원 ▶조식지원사업 2억1천600만 원 ▶주말·결식 도시락 지원 3천900만 원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전달식 뒤에는 월드비전과 조식지원사업 참여학교의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월드비전은 2020년부터 인천지역 학교 조식지원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19개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월드비전은 학교에 사업비를 지원하고, 학교는 아침식사를 거르는 학생에게 주 5차례 식사를 제공한다.

또한 위기·긴급 지원 모니터링을 거쳐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하고, 아동 소원 들어주기 같은 가족 참여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정유신 월드비전 인천경기사업본부장은 "시교육청과 함께 꿈을 향해 노력하는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을 주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려움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꿈과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족함이 없도록 월드비전이 매년 함께해 주심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지원금이 학생들 성장과 회복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김동현 기자 kd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