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무주택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입주자격을 완화한 행복주택을 공급한다.

26일 LH경기남부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번 입주자 자격완화 지역은 평택고덕 A-53 및  A-57-2블록의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으로, 입주자와 예비자를 합쳐 총 722명 모집한다.

공급 대상은 세대 전부가 무주택인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 등이다. 공급 방법은 소득요건과 기간요건이 순위와 상관없이 동일했으나 2·3순위가 기존보다 완화됐다.

소득요건은 2인 기준 신혼부부와 한부모가 110%에서 2순위 130%, 맞벌이 신혼부부가 130% 이하에서 140% 이하로 변경됐다. 3순위는 모두 동일하게 150% 이하다. 기간요건은 7년 이내에서 2·3순위 모두 10년 이내로 늘었다.

월 임대료는 27만2천 원부터 시작해 최저 11만1천860원까지 가능하다. 주변시세보다 30~50% 저렴한 수준이다. 

인프라는 자녀가 있거나 계획이 있는 부부에게 초점이 맞춰졌다. 인근에 교육특화지구 에듀타운이 있어 다양한 교육 인프라가 조성된 ‘원스톱 학세권’이다. 

교통은 평택제천고속도로와 평택고덕IC, 송탄IC 등이 있으며, 반경 1km내 버스정류장 6개소가 위치하고 10km내 평택버스터미널, 지제역 및 서정리역이 있다. 고덕신도시 내 BRT 노선 등 신설 예정으로 향후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청약접수는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며, 당첨자 발표는 9월 3일이다. 당첨자는 같은 달 20일부터 24일 중 계약을 체결한다.

 허수빈 기자 soop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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