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 25일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와 ‘강소형 잠재 관광지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앞서 부천시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4 강소형 잠재 관광지 선정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진행됐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7천2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시는 앞으로 ‘한국만화박물관’을 중심으로 관광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다음 달부터 ▶한국만화박물관 발전방안에 대한 전문 컨설팅 ▶주변 관광지 연계 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 ▶여행업계 협업을 통한 인센티브 연계 상품 판매 ▶외국인 도슨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관내 원미구 상동에 있는 한국만화박물관은 지난 2001년 개장한 후 한국만화산업을 이끌며 주요 방송매체 촬영장소로도 인기 있는 한국관광공사 선정 2020년 코리아 유니크베뉴(이색 지역 명소)이기도 하다.

또한 한국만화박물관은 주변의 웹툰 융합센터, 부천 한옥마을, 상동호수공원·수피아, 플레이아쿠아리움 들과 연계한 관광자원 확대, 체험관광 강화, 신규관광지 조성이 예정돼 방문객이 지속 늘어날 전망이다.

조용익 시장은 협약식에서 "기관 협력 사업으로 한국만화박물관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경쟁력 있는 관광콘텐츠가 개발돼 국내외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만화박물관은 시민과 관광객이 언제나 찾아와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가 될 것이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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