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성남수정 후보가 서울공항 이전과 성남형 EBS사업, 성남시의료원 정상화를 3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성남 판교 제1·제2 테크노밸리는 지난 2022년 매출 167조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부산시 지역내 총생산이나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생산액보다 많은 수치"라며 "판교테크노밸리의 확대 발전을 돕도록 서울공항을 이전한 부지에 대한민국 첨단혁신산업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성남형 교육지원사업의 정상화와 함께 성남형 EBS 사업을 추진, 성남시 배움숲에 양질의 온라인 교육 컨텐츠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중·고교생의 심화 학습이 가능하게 돼 수요가 높을 걸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시의료원 정상화에 대해선 "신상진 시장이 17개월 가까이 의료원장을 공백 상태로 방기하는 등 원도심 지역거점 공공의료 서비스를 불능상태로 몰아넣었다"며 "시의료원 정상화와 함께, 의료원을 노인의료센터·가임클리닉·소아청소년과 등 시민이 원하는 특화병원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안보 전략 환경이 과거와 달라진 만큼, 지금이 서울공항 이전의 적기"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성남, 아이부터 노인까지 살기 좋은 성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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