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인천 연수을 후보가 26일 송도 세브란스병원의 차질없는 개원과 병원 내 모자보건특화센터 설치 추진을 약속했다. 

송도 세브란스병원은 오는 2026년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약 800 병상 이상 대형 3차 대학병원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연세대와 인천시는 지난 2010년 세브란스 병원 건립 협약을 체결했으나 그동안 병원 착공 지연을 반복해 지역주민들의 우려를 샀다.

현재는 2022년 12월 착공을 시작해 공사 중이지만 여전히 적기 개원 여부가 불투명해 주민들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또 송도는 20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거주하고 주민 중 상당수가 젊은 가족임에도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 병원이 없다.

정일영 후보는 "주민들의 우려와 관심이 큰 만큼 모교인 연세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반드시 2026년까지 차질없이 완성시키겠다"며 "이와 함께 세브란스 병원 안에 모자보건특화센터를 설치해 맞춤형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기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손민영 기자 sm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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